을밀대 물냉면

 | 담담
2006/08/11 21:12


'을밀대는 저녁에 가야 제 맛이다' 라는 이야기가 있다.
추측을 해보자면 육수랑 관계된 이야기가 아닐까 싶은데,
어쨓든 1년여만의 을밀대 방문은 저녁 시간으로 했다.

그 사이 이것저것 다른 냉면도 먹어봤던 지라
예전에 맛 보았던 그 맛이 더 이상 입에 차지 않을지도 모른다는
우려를 가져본 것도 사실이나, 걱정과 달리
얼음을 빼고 맛 본 을밀대 물냉면은
여전히 내 입맛에 정말 잘 맞는다.
(얼음은 넣지 않는게 좋다)

맛있다.

멩한 국물도 여전하고 씹을 수록 베어나오는
면 특유의 질감과 향취 또한 그대로다.

그릇을 비우고 그 은은한 맛의 여운을 느끼며
동행에겐 이야기 하지 않았지만
'이런 냉면같은 사람이 되고싶다'라는
생각을 했다.
2006/08/11 21:12 2006/08/11 21:12
Posted by miro


이터널선샤인 은 지금도 심심할때마다 꺼내보는 요 몇 년 사이
가장 좋아하는 영화중 하나. 특히 짐캐리의 나레이션으로 시작해
얼음위 밤소풍으로 마무리 되는 초반부는 그저 보는것 만으로도
행복하고 행복하다.(음악은 또 얼마나 좋은지)

미셸 공드리 의 새로운 영화 'the science of sleep'

아름다운 음악이 흐르는 홈페이지도 꼭 들러 보시길.

무비트레일러는 아래 이미지를 클릭!



2006/07/26 00:12 2006/07/26 00:12
Posted by miro

백사실

 | 담담
2006/07/20 14:54





백사실은 종로구 부암동 백사골에 있는
'오성과한음'의 오성으로 알려진 백사(白沙) 이항복의 별장터 라고 한다.
그러니까 백사(白蛇)같은 녀석들이 출몰하는 곳이 아니란거지.. -_-;;

상계동에 살고 있는 내가 찾아올 정도면 꽤나 알려진 곳일텐데
휴일인데도 불구하고 아직은 한산한 정취를 선사한다.

한살 한살 먹어가며 숲이나 냇가에 흐르는 물의 정취가 예전같지 않음도
한 몫하겠지만 방금전 신호지켜가며 지나온 복잡스런 도시를
한순간 잊게 해주는 묘한 매력에 두고두고 찾고싶은 생각이 든다.

다음엔 낮잠을 꼭 자고 가리라,
그러니까 돗자리는 필수.

2006/07/20 14:54 2006/07/20 14:54
Posted by miro

Imagery_freetempo

 | melody
2006/07/13 09:57

Imagery Ft.rika Yamada (Bophana) _ freetempo
Imagery(2006)

어제는 차를 모는게 아니라 마치 보트를 몰고가는 느낌이
들더라. 무섭게 내리는 비에 눈과 귀 그리고 운전대를 잡고
있는 손도 잔뜩 긴장을 했지만, 집에 돌아와 듣는 창밖
빗소리는 여전히 운치가 있다.

올해는 장마가 그리 싫지 않다는게 신기.


=ㅂ=)r 음악은 1주후에 링크 삭제됩니다
2006/07/13 09:57 2006/07/13 09:57
Posted by miro

막걸리꿈

 | 담담
2006/07/07 12:44


(오향장육, 광화문 一龍)

밤사이 어수선했던 꿈속에서 막걸리를 마셨던것 같다.
일어나 해몽을 찾아보니 재물이 들어오는 꿈이라고 한다.

좋구나~ >ㅂ<)

2006/07/07 12:44 2006/07/07 12:44
Posted by miro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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